축구선수-교사 2가지 꿈 다잡아
축구선수-교사 2가지 꿈 다잡아
  • 조석창
  • 승인 2021.02.1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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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

현직 선수 최초 임용 합격
축구단 입단-대학원 진학
주경야독하며 교사꿈 이뤄
축구단 승격위해 노력할것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오태환은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2021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현직 축구선수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제주서초와 제주제일중, 오현고를 거쳐 전주대를 졸업한 오태환은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입단 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까지 리그와 전국체육대회, FA컵 등 74경기 출전 3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경기 2골, 제99회 같은 대회에서는 2경기 3골을 넣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기는 수훈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중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처럼 축구 선수로 큰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이제 또 다른 꿈을 펼 각오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어린 시절 꿈을 펼칠 계획이다.

축구단 입단과 함께 대학원에 진학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한 오태환은 주경야독의 과정을 거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이다.

축구선수와 교사를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됐다.

오태환은 “어렸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였다.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와 선수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학원과 임용시험, 축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지도자,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시민축구단이 지난해 강등돼 올 시즌은 K4리그에서 시작한다”며 “꼭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에도 선수로써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구단 출신으로 지난 2019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조성문(강경상고 체육교사) 교사에 이어 두 번째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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