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등 덧씌우기 50억 투입
711호선 등 38km대상 6월완료

전북도가 지난해 유례없는 폭우로 포트홀 등 지방도가 손상됨에 따라 노후 지방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에 착수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손상된 지방도의 기존 포장층을 걷어내고 덧씌우는 사업 등에 예산 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수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방도 포장도로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포장균열, 침하, 노후도 등 현장 상태와 교통량 등을 감안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소는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방도 711호선 대야(군산) 등 22개 지구 38㎞에 대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점은 여름철 장마로 인한 추가 포장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다소 이르게 결정됐다.

올해부터는 지방도 덧씌우기 사업 및 포트홀 관리이력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층 정확하고 체계적인 지방도 유지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민호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노후 포장도 덧씌우기 등 지방도 보수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라며 “도민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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