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8억5,800만원 투입
2,710명에 서비스 제공

전북도가 장애아동 사회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아동 등의 발달재활서비스, 언어발달지원 바우처를 당월에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바우처 이용기간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성장기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지원하는 발달재활서비스와 장애 부모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장애아동 등이 이용하는 대표적 사회서비스다.

올해 도에서는 58억5천800만원을 투입해 2천71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의 일시휴업, 이용자 가정의 자가격리 또는 외부활동 어려움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전자바우처가 소멸하는 불이익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장을 통해 앞으로는 매월 생성된 바우처를 전부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올해 12월 말까지 탄력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소득기준 초과 등으로 자격이 종료될 시에도 이미 생성된 바우처는 12월 말까지 연장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2022년으로의 이월은 불가능하며 내년에 발행하는 바우처의 이용 기간도 연장되지 않는다.

서기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서비스 이용기간 연장을 통해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을 장애아동가정의 양육 부담이 경감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장애아동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