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신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급학교의 방역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 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총사업비 78억500여만 원을 투입해 방역활동도우미 2,05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공간 마련과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교직원 업무 부담 경감 차원에서 방역활동도우미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실제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학교 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그복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방역도우미 사업은 발열체크, 거리두기 지도, 마스크 착용 지도 등 학교 내 모든 일상 방역활동을 포함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개별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방역업무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발 코로나19 감염이 높지 않다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신학기에 등교수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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