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엔, 'Zero-V' 개발 특허
핸드폰충전기로 충전가능해
최대 20일이상 지속사용까지

국내 한 중소기업이 획기적인 엘리베이터 버튼 살균기를 개발했다.

(주)내일엔(대표 길민수)은 18일 “승객의 안전을 고려해 UVA와 UVC(살균력이 검증된 장파자외선과 단파자외선)를 선택적으로 조사하고 광반사 설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버튼을 살균할 수 있는 장치인 일명 'Zero-V'(사진)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길민수 대표는 “그 동안 찢기고 오염되고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리필름을 이제는 벗겨 낼 수 있다”면서 ‘Zero-V'는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이러한 단점들을 해결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길 대표는 광반사 설계를 통해 외부 전원이 필요치 않도록 배터리를 활용하고 충전 방식도 핸드폰 충전기를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간단히 부착해 설치가 쉽고 저전력 회로 설계로 길게는 20일 이상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길 대표는 불특정 다수가 매일 접하게 되는 관공서나 병원 등에 우선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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