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담당자
간담회 기술-식품가공 지원주력

전북도와 14개 자치단체가 협력하는 ‘2021년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장 박광진)는 18일, 전북센터 2층에서 14개 자치단체 사업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추진계획 설명과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시·군 청년혁신가 예비창업지원사업’은 규모나 예산, 주요 창업정책 연계 등, 기초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수행이 어려운 전문창업프로그램을 광역 내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 주도로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사업 지원을 통해 약 100명(팀)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했으며, 지역자원 활용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씽킹 교육 등 시·군별 청년혁신가 활동을 지원하고 약 30개사가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아이디어나 기술관련 창업을 구상하는 도내 모든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전문교육, 전문가 매칭을 통한 창업 최소요건 확보,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성공창업 유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방향을 정했다.

도내 기초지자체에 거주하는 청년의 특성을 반영, 농진청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의 협조를 통해 ‘4H클럽’ 및 농업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도 포함시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 및 제조 창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 설명회에서는 2021년 사업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 도내 청년이 접근 가능한 주요창업지원정책 등을 함께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창업지원 정책에 청년이 참여하기 위한 사업신청 요령 등을 공유했다.

최정숙 정북도 창업지원팀장은 “도내 모든 기초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본 사업의 의미가 크다”면서 “도내 주요 도시 뿐 아니라 광역 전체에 분포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도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전북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전북센터 사업공고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약 한 달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청년 창업팀에게는 최대 700만원의 시제품 제작지원도 제공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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