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양로시설 15개소 선정
전주1-익산2개소··· IOT기술 활용

전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양로시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활용 비대면 디지털 돌봄시범사업’으로 3개 시설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양로시설 94곳 가운데 1차 년도 대상시설로 전국의 15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전북은 전주 1개소, 익산 2개소 등 총 3개소가 선정돼 경기 7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상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비대면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장기화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양로시설 입소 어르신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돌봄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시설 내 침상과 방, 계단, 출입구 등에 IoT 기반 센서를 설치해 낙상과 심정지,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 의료기관에 연계해 어르신들의 안전 과 생명을 보호한다.

또 AI 스피커를 활용해 우울증이나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 문제를 예방하는 등 정서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79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IoT·AI 기술을 활용한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 고립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돌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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