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송상준 전주시의원이 시민과 동료의원들 상대로 사과했다.

송 의원은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지난해 불미스러운 실책으로 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의원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데 대해 통렬한 자기반성과 함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앞으로 스스로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늘 제가 다짐해왔던 시민 여러분의 공복으로 살아가겠다”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어느 때 보다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의정생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법은 지난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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