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규제개선-애로해소 호평

정읍시와 순창군이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전북도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1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는 정읍시, 김제시, 익산시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구수 8만 미만 그룹에서는 순창군, 임실군, 진안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기업환경지도 평가와 기업애로 해소 및 지원, 기업규제 개선,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 등 지자체 행정에 대한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인구수 8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한 정읍시는 18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지역내 기업 동향 파악과 기업애로해소 전담 창구 설치, 현장기동반 운영,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도내 최고점을 얻었다.

인구수 8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은 기업 우수시책 발굴과 이행실적,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에서 각 시.군은 기업애로 전담창구 설치,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과 공무원을 연결해 돕는 기업 후견인제까지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었다.

또 기업지원 우수시책 발굴과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기업규제 애로 사례발굴로 기업지원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이 이번 평가의 큰 성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은 기관과 개인 표창을 받는다.

그룹별 1위는 2천 500만원이 2위는 1천 500만원, 3위 1천 만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과 기업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의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평가에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지표를 새로이 조정‧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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