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우대받는 환경조성 강조
대외활동 첫행보로 현대차 방문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호(號)’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22일 도내 최대 경제단체를 이끌게 된 윤방섭 제24대 전주상의 회장은 전주상의 임직원 전체 조회를 열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일자리와 기업이 사라지는 등 우리 역사에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는 없었을 것”이라며 “상공인들의 고충에 더 귀 기울이고 기업인이 우대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업종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제조·유통·건설·서비스 등 전산업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발전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후 윤 회장은 대외활동의 첫 행보로 전북경제의 주축인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근로자 감염과 지역사회로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윤방섭 회장은 “전북경제의 심장인 현대차의 상용차 생산량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