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현대자동차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 전주공장 사무직과 미화직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600여 명 가운데 9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1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군산에서는 재가 노인 두 명을 돌보던 요양보호사 등 일가족 4명이 확진 돼 밤사이 8명이 더 늘어 도내 누적 환자 수는 1천139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시 1명은 서울 금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정읍시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공장이나 PC방을 비롯한 밀폐공간에서는 방역수칙 지켜도 체류시간이 길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커 최소 2시간마다 환기가 필요하다”면서 “백신접종 대상 아닌 초중고 학생들의 개학과 등교 수업이 예정된 만큼 도민들이 일터나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주 가까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웃돌아 적극적인 거리두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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