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무속행위, 논밭두렁 태우기 등에 따른 산불 예방을 위해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읍면순찰 4개조(14명), 산불상황실(3명), 진화대 8개조(35명)와 전 읍·면 공무원 3분의 1을 투입해 오후 10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통한 산불 취약지 주변 민속놀이, 무속행위 및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집중 단속한다.
 
현재 장수군은 6월 10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2021년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은 이 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소각금지 계도와 농산부산물 파쇄지원, 산불진화 및 뒷불감시, 산지정화 등 각종 산림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문민섭 산림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산 연접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이므로 시민 모두가 작은 불씨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개개인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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