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300억 공동 확보
관광자원-특산품 활용 추진

전북도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개인맞춤형 웰니스 사업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개인 맞춤형 웰니스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힐링 체험, 체형에 맞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 농촌 살아보기 등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 유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부권 6개 시군(남원·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 경남도는 서부권 7개 시군(의령·고성·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이 주축이 돼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들 지역이 빼어난 자연경관, 독특한 지역 특산품, 농업농촌 체험 여건 등을 갖춰 웰니스산업에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자원, 식품(홍삼·사과·한우·죽염·장류·녹차), 화장품 원료(허브·약초), 기능성 식품 원료(약초·장류) 생산 인프라를 갖춰 건강을 중요시하는 현시대의 욕구에 부응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과 경남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300억원 확보에 공동으로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웰니스 사업이 건강과 휴양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 욕구와 맞아 시대에 잘 부응한다”며 “전북과 경남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면 사업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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