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와 관련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A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모두 44명 발생했다.

첫 검진에서 15명이던 피트니스 확진자는 다음날 14명으로 늘어나더니 3월 1일 삼일절 현재 49명으로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B 강사가 확진된 후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역사조사를 벌이고 있다.

센터 CCTV 확인 결과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지 않은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운동한 것을 확인,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한다.

또 이 업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법무부와 협의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한다.

피트니스센터 관련, 도내 자가격리자는 6100명을 이미 넘어섰고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도 2천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첫 검진에서는 확진자 가운데 강사를 포함한 센터 이용자가 23명, 접촉자가 6명으로 분류됐다.

확진자에는 전북도의회 사무처 공무원이 포함됐다고 한다.

문제는 이 공무원이 확진받으며 3월 초 열릴 예정이던 제379회 임시회가 2주간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도의회는 확진자가 발생한 25일 청사를 소독하고 폐쇄 조치했다.

도의회는 감염자 접촉자들이 2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상임위원회 개최 등 의사진행에 차질이 예상돼 임시회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

이로써 도정 및 교육 학예행정에 관한 의회의 중요 질문과 결산 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심의 등도 함께 미뤄졌다.

피트니스센터 발 코로나19에는 간호사도 포함됐다.

이 간호사는 지난 23일 김제시 모 병원에서 근무한 것이 확인돼 동일집단 격리조치 속에 병원 의료진 11명이 환자 85명을 돌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의회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그리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의 감염으로 관련 업무들도 줄줄이 중단된 사례다.

바이러스 감염은 지휘고하, 계층 등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나도 걸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대민업무 종사자들은 그 여느 직종보다 개인방역, 그리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들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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