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17개기업선정··· 기술애로
기업 밀착형 기술개발지원 등

전북도가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뿌리기술은 주조나 금형, 소성 가공 등 제조업 공정기술로 생산기반의 핵심기술 중 하나다.

도는 3일 뿌리‧농기계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의 2단계(2021년~2023년)에 들어서면서 최종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전주, 익산, 김제가 각각 4개소, 완주 3개소, 정읍 2개소가 선정된 이들 기업은 기업의 기술진단과 혁신역량 등의 분석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추진하는 2단계에는 현장의 기술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밀착형 기술개발지원과 핵심 전략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춘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17개 기업 중 밀착형 기술개발지원은 15개 기업이, 전략기술 개발지원에는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밀착형은 과제당 5천만 원, 전략기술은 과제당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뿌리기술이 없어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밀착지원 하고,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국가 R&D 수행 사후관리를 통해 도내 뿌리기업의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뿌리기술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요소”라며 “2단계 사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첨단융합 및 핵심뿌리기술 지원을 통해 도내 뿌리·농기계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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