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4억원 투입 26건 지원
산학연 집적화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도가 올해에도 조선기자재 사업 다각화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업체의 대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일감도 확보하기 위해 제품 다양화와 고도화를 통해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0억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는 4억 원을 들여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26건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 수요기반 제품 고급화 및 성능향상 지원(시제품 제작, 설계·해석) △ 신뢰성 확보를 통한 조기 상품화 지원(시험인증, 특허) △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 산학연 집적화 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27개 기업에 38건의 과제를 지해여 매출 107억원과 신규고용 22명, 특허출원 및 등록 10건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기업 만족도 결과도 평균 94점으로 높게 나타난 만큼 올해에도 조선해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기업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제품 다양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요기반 제품 고급화와 성능 향상 지원, 신뢰성 확보를 통한 조기 상품화 지원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전북 새만금산학융합원에 신청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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