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92억들여 24년까지
혁신도시 기지재 부근
1만2천㎡ 도서관 건립

전북도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4년까지 전주, 완주 혁신도시 기지재 부근에 492억 원을 투입해 1만2천㎡ 규모의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 공모 신청 조치에 들어갔다.

도서관 내에는 전북역사 기록관과 공동 보존 서고, 복합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도서관 내에는 전북역사기록관, 전북학자료실, 공동보존서고,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길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신청을 오는 17일까지 받는다.

설계공모 참가자는 건축·구조·토목·조경·설비 등 제반 분야의 계획과 녹색건축계획, 에너지절약계획, 장애물없는생활환경계획, 사업부지 주변의 자연환경 및 건축물과 조화되는 외부공간계획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 지역 대표도서관의 상징성을 반영하고 예술성과 창의성, 독창성의 건축미가 표현될 수 있는 조형계획 등도 제시해야 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는 건축 분야 대학교수, 건축사, 도서관 분야 전문가 등 9명이 참여하며 오는 6월 15일 심사한 후, 1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품 설계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심사위원회에서 정한 기타 입상자에게는 입상자 수(1인~4인)에 따라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라북도 대표도서관’이 국내외 가장 선도적인 공공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역량 있는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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