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270m 채계산 출렁다리
쉴랜드 명품 치유숲서 힐링-체험
용궐산 데크길 하늘 걷는 느낌
총댕이마을 서바이벌 전투 스릴
순창 곳곳 풍경버스 주5일 투어
월드푸드사이언스 세계문화체험
강천산 수체험센터 피로 풀어

▲ 위용을 드러낸 270m의 아찔한 출렁다리

채계산 출렁다리는 무주탑 산악현수교로 국내 최장거리인 270m를 자랑한다.

길이도 길이지만 높이 또한 지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 75m, 가장 높은 곳이 90m에 이르고 있어 상상만 하더라 그 아찔함이 느껴질 정도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등산객이라면 다리를 건너는 내내 철재다리 옆으로 난 울타리를 잡고 이동해야 할지 모른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지난해 54만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만 하더라도 지난 2월까지 5만명이 방문했다.

 

▲ 도시민 최적의 휴양지 ‘쉴랜드(SHILLAND)’

쉴랜드는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줄임말로 ‘순창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쉴랜드는 순창군이 힐링·체험 관광을 모티브로 관광객 500만명이라는 비전 달성에 전초기지가 될 중요 관광지 중 하나다.

493,189㎡의 부지에 명품 치유숲을 보유하고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국 최고수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최신정보부터 운동, 힐링푸드 요리실습, 명상, 요가, 치유음식 제공 등 면역력 향상을 위한 22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용궐산 하늘길에서 아름다운 석양에 빠지다

용궐산(龍闕山)에 새롭게 하늘길이 열리면서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장군목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섬진강의 수호신으로 여기던 용궐산(龍闕山) 5부 능선을 따라 540m의 데크길이 놓아지면서 그동안 산새가 험해 용궐산 등반이 어려웠던 관광객들도 쉽게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다.

데크로드를 따라 곳곳에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어 섬진강을 벗 삼아 잠깐의 여유도 느낄 수 있다.

황금빛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맞춰 오르다 보면, 소위 인생 샷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아침이면 섬진강을 따라 물안개가 끼는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 4차원 영상기술로 더욱 화려해진 발효소스토굴

장 저장고와 전 세계 각종 소스 전시, VR체험시설 등을 통해 순창을 대표하는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은 발효소스토굴이 지난해 새롭게 인터렉션 콘텐츠를 구축하며 새단장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장과 개장을 거듭하고 관광수요가 급격히 준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7년부터 방문객 수가 매해 20%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여름이면 에어컨 없이 서늘한 기운으로 인해 피서지로도 각광 받아왔다.

새롭게 구축한 인터렉션 콘텐츠는 발효를 주제로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탕! 탕! 탕! 실감나는 전투에 빠지는 순창 총댕이마을

탕! 탕! 탕! 요리조리 피해가면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기 바쁘다.

순창 쌍치면 총댕이마을은 지난 2019년 12월에 문을 열고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과 청소년, 성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러 이곳을 찾고 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4,500㎡ 규모의 야외 서바이벌 체험장은 실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들로 인한 현장감을 느끼기 충분하게 조성됐다.

체험장 1충에는 실내사격장과 2층에 커피숍도 있어 아이들이 체험을 즐길 동안 부모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총댕이마을센터(063-653-0077)로 문의하면 된다.

 

 

▲ 전 세계 식문화를 한 곳에 월드푸드사이언스관

식품 속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이 3월 중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상설전시관과 미디어관, 테라포밍관 등 3가지 공간으로 나눠 전시공간을 꾸몄다.

상설전시관에는 총 5가지 테마로 음식과 문화, 푸드 해부학, 미래의 식품 등 다양한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조성됐다.

미디어관은 앞과 뒤, 옆 등 4면이 모두 영상스크린으로 꾸며져 일체화된 영상미와 사운드를 공간 내 어디에서든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전시관인 테라포밍관은 화성에서 인간이 살 수 있게끔 지구화하는 과정을 순창의 자원인 미생물 등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스크린을 터치해 서로 교감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조성되었다.

 

▲ 순창 풍경을 한 눈에 담는 풍경버스 출발~~

지난 3일 순창 풍경버스가 다시 출발했다.

순창 주요 관광지인 순창고추장마을부터 강천산, 발효소스토굴, 채계산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풍경버스는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2층형 오픈 버스로 운영되다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풍경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동안 매일 6회씩 운영하며 현장 결제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2,000원, 만 18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국민과 군인, 장애인은 1,000원이다.

풍경버스의 색다른 점은 프랑스인 전문 여행가이드인 ‘레아모로’씨의 안내를 받는 것으로 한국 관광객에게는 외국인이 안내하는 순창의 문화와 역사를 들을 수 있다라는 점이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 강천산 등반피로 풀러 수(水) 체험센터로

연간 100만명 가까이 방문하는 강천산 인근에 새롭게 들어선 수(水) 체험센터가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수(水) 체험센터는 1층에는 치유누리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족욕 CAFE, 편백 수면실, 미생물 아토피 치료실 등이 조성된다.

치유누리실에는 ▲ 바가지탕 ▲ 지압 ▲ 보행욕젯 ▲ 전신.

반신욕 ▲ 기포탕 ▲ 넥샤워 ▲ 하이드로 마사지 ▲ 침대탕 ▲ 바디마사지 ▲ 수중바이크 등이 갖춰져 있다.

체험센터 뒤편으로는 온천족욕장과 산책로, 명상정원, 온천광장 등이 들어서 예정이어서 수 체험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방문객들도 야외에서 잠깐의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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