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3월부터 ‘건강상담’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상담 대상자는 공립학교 및 행정기관에서 급식, 청소, 시설관리 등의 유해·위험업무 등 현업업무종사자가 해당된다.

건강상담은 도교육청에서 산업보건의로 위촉한 예방의학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사가 현업업무종사자들의 뇌심혈관계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성질환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건강상담을 산업안전보건 컨설팅과 병행 운영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이어가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오는 3월부터는 대면상담과 도교육청 인성건강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건강상담을 신청하고, 전문의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운영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상담 운영으로 현업업무종사자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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