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성향 맞춤형 코스안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별
행사개최시 도내투어일정 포함

전북도가 11일 라한호텔온고을홀에서 전북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북도가 도내 방문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투어매니저’를 본격 운영한다.

도는 11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전북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 투어매니저’ 사업은 지역관광 프로그램 설계 및 도내 관광자원 안내 등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은 도내 체류 전체 일정 관리와 주요방문지 설명, 도 및 유관기관 행사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지난 1월 도내에 사는 국내외 여행인솔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분야 근무자, 관련분야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서비스마인드 교육과 스피치교육, 시군별 관광자원 현장교육 등을 통해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투어매니저를 통해 전북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관광지나 시군에 한정되지 않고 전북 전역을 관장하면서 방문객의 성향에 맞는 코스 안내가 이루어지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정보제공으로 전북 여행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관별 행사 개최시 도내 투어 일정에 포함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투어매니저 지원을 통해 전북을 제대로 알리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시도 교육청 등 기관별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투어매니저 지원을 통해 행사 후 투어(post-tour) 유치로 전북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투어매니저가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으로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회성 방문으로 끝나는 여행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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