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민연금공단과 인접한 전북금융타운 부지 1만평을 사업 착공 전까지 템포러리 쉼터로 제공한다.

올 봄부터 운영될 이 쉼터는 도심속 방치된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와 쉼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만성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접 국민연금공단과 테크비즈센터의 1천500여명 상주인원과 월 2천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에게 도심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금융타운 부지는 마늘, 당근, 배추 등 무단경작으로 농사용품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이를 철거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오는 17일까지 무단경작지 원상복구 미이행시 행정대집행을 통해 부지를 정리한 후, 전주시와 협업으로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

금융센터 부지는 올해 사업이 본격화 되어 건립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일년생 화초를 심고, 호텔・컨벤션 부지는 금융센터 착공 후 본격적인 민간투자유치로 공사 착공까지 한시적으로 주민쉼터로 운영하게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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