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사이인 전주 수병원 이병호 원장과 전주대 창업경영금융학과 이재민 교수가 전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발전을 위해 농생명ICT학과에 350만원, 창업경영금융학과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10일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한동숭 미래융합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호 원장과 이재민 교수가 직접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수병원 이병호 원장은 “어렵게 공부했던 기억 때문에 유학생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면서 “좋은 기회로 전주대를 돕게 돼 뜻깊고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이재민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면서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미래융합대학은 2019년부터 교육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전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와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대상으로 창업경영금융학과, 문화융합콘텐츠학과, 농생명ICT학과, 미래기술융합공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 성인학습자의 학습 환경을 고려해 토요일 하루 수업, 주중 온라인 수업 등 성인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북 평생학습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과대학 개설 이후 현재까지 1,265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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