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중소상공인 생태계 조성 박차"
"지속가능한 중소상공인 생태계 조성 박차"
  • 김성아
  • 승인 2021.03.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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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정책 적극
5,700억원 자금지원 계획
비대면 보증 시스템 개발
금융회사 특별출연 협약
지자체 정책교류 확대도
서민금융복지센터 건립
창업-컨설팅-재기지원 등
보증지원 누계 4조955억원
창업자 종합지원체계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경기 한파에 전북경제는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이는 비단 전북만이 겪는 상황은 아니지만 열악한 경제구조 탓에 타지역보다 경기한파에 상대적으로 버틸 체력이 약하다 보니 더욱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북경제의 실핏줄인 소기업·소상공인의 여건이 악화되면서 위기감은 고조, 이런 상황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구원투수 역할을 하며 휘청거리는 전북경제를 지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매서운 한파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그동안도 소기업·소상공인에 희망을 전해왔지만 한 번도 겪지 못한 위기에 전북신보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신보의 역할이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

또다시 전북경제의 구원투수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전북신보가 전북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역할에 대해서도 고심해야 할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을 것으로, 이에 지난해 12월 29일 전북신보 제10대 이사장에 오른 유용우 이사장이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으며, 그에게 거는 기대감 또한 크다.

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행보를 시작한 전북신보의 새로운 사령탑 유용우 이사장을 만나 향후 추진 계획 등 전북경제를 위해 그리고 있는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편집자주  



1.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직을 맡은 지 벌써 70여 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난 걸 보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재단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돼 많은 책임감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신용보증분야에 대한 일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오랜 기간 쌓아온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2.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전북신보가 지역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올해 역시 그 여파가 지속, 전북신보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부담감도 클 텐데,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까?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런 까닭에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꾀하고자 포용적 보증지원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올 한해 5천700억원의 자금지원 계획과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회사 협약보증을 확대·추진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양질의 버팀목 자금을 지원하고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환경을 반영한 업무시스템 혁신으로 무방문 비대면 보증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앞으로는 신속하고 간소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이 편한 마음으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3. 하지만 보증공급을 확대하면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방어해 나갈 계획입니까?

“건전성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기업의 사후관리 및 정상화 집중기간을 확대 운영해 대위변제를 최소화하고 채권회수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보증부실의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쟁력 제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단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금융회사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북도 등 지자체와 정책교류 확대로 지속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과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통해 재단의 지속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4. 올해 흡수한 서민금융복지센터는 물론 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이라는 굵직한 현안도 풀어가야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추진·운영해 나갈 계획입니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금융타운 조성이라는 전라북도의 핵심사업에 적극 부응하고 도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복지 종합지원기관으로 변모하고자 재단 사옥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립규모는 재단의 보증사업을 감안한 재정여력 및 사무실 임대 수요 등에 따른 편익의 적정성 등 중장기 투자 여건을 토대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짓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운영 방안 등을 철저히 검토,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금융통, 이차보전 지원 등의 하드웨어적인 여건 조성에서 벗어나 예비창업·창업→보증(자금)지원→컨설팅→재기지원의 단계별 성장 단계 강화와 서민금융복지센터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특화 경영(금융)교육 및 복지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전라북도만의 중소상공인 생태계 조성할 것입니다.

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NO.1 신용보증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5. 나아가 향후 전북신보가 단순 보증업무에서 벗어나 컨설팅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립 19년을 맞은 가운데 2월 말 기준 보증지원 누계가 4조 955억원을 넘어섰으며,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등 중소상공인의 위기의 순간을 함께하며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경영안정화, 재기지원 프로그램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존 소상공인이 약점을 강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예비 창업자는 창업에 대한 준비과정을 꼼꼼히 점검 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자금지원은 말 그대로 잠시 버팀목은 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해서 소상공인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6.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전북신보가 설립된 취지는 담보력은 취약하지만 사업의지와 역량이 강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자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전 임직원이 하나로 뜻을 모아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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