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7400만원 성금 모금
작년비 133%증가 '역대최고'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했던 지난 겨울.

군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열기를 보여줬던 고창군이 희망2021나눔캠페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김동수 회장이 유기상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수 회장은 “고창군은 매년 이웃돕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나눔과 기부활동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고창군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2020년 12월01일~2021년 1월31일, 62일간)’을 펼쳐 5억74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해(4억3100만원) 대비 133%증가한 실적으로 고창군은 매년 전년 대비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이번에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전북 시·군단위에서 최초로 사랑의 온도탑 설치, 고창의 기부천사를 위한 명예의 전당 설치 등 일상 속에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나눔 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로 매년 각계각층의 성금이 잇따르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긴 것은 위기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고창군민들 힘 덕분이다”며 “뜨거운 나눔실천에 함께 해주신 단체, 기업과 개인 기부자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 종료 후에도 상하면체육회(회장 어수영)에서 300만원,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회장 최종엽)에서 100만원, 고창읍 조현환·전귀임부부가 100만원, 성내면 소재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에서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과 기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