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고 학생추념위원
20명 7주기 추모행사 활동돌입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도내 중·고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학생추념위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도교육청은 4월 한달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의 달’로 정하고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아이들의 얼굴’을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5일까지 희생자 추념행사에 참여할 학생추념위원을 모집했다.

추념위원들은 도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사 기획부터 진행, 영상 제작, 기억 순례의 길(안산 단원고·기억 전시관) 방문, 기억정원 만들기, 추념 공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세월호 희생자인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추념식은 오는 4월 16일 저녁 7시부터 전북교육청 광장(우천시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여 생명존중, 인간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진행에 참여하며 사회안전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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