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 국립자연휴양림
총 56개 객실-편의시설 등 갖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활용
관광객 힐링-치유공간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자연휴양림이 군산 신시도에 개장했다.

18일 전북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중 가장 큰 규모인 56개 객실로 조성되고 모든 객실에서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체험과 교육을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와 해안 탐방로,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춰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열린 개장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최병암 산림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나기학 전라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장한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은 2007년 신시도자연휴양림 신규지정 고시 후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되었으며, 지난 2018년부터 3년의 공사 끝에 결실을 맺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총 120ha의 면적에 방문자안내센터 등 편의시설과 숲속의집 28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 총 56개 객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안탐방로, 전망대를 비롯한 다양한 휴양시설을 설치해 고군산군도의 명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물 공사에 친환경공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천연 그대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이들이 힐링되고 치유될 수 있는 공간 중심으로 조성하고, 숙박과 탐방을 통해 바다, 산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섬과 바다가 어이진 해양형 휴양림은 산림에 위치한 대부분의 휴양림과 차별화돼 있다”면서 “그동안 관광객이 고군산군도와 새만금을 당일코스로 방문하는 경우가 있어 많이 아쉬웠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앞으로 전북은 머무는 관광·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전북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산하를 많이 느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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