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유튜브 채널에
범죄수법-대처방안 공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은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 중 △정부·금융기관 사칭 △저금리대출 전환 유도형 대출빙자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휴대폰 해킹) △자녀납치 협박 및 사고빙자 유형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수법들에 대한 대처방안을 담았다.

특히 상황별 보이스피싱범의 실제 음성을 들려주며 대응방법을 안내해 실제 범행수법을 미리 체험하도록 구성, 피해발생 시 구제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영상을 위해 신수환 전북은행 변호사가 출연, 그는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이 점점 치밀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의 심리를 악용한 악질적인 범죄가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만 하루 평균 1.7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피해발생 시 돈을 돌려받기 쉽지 않으므로,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은행의 지급정지를 이용하거나 의심스러운 송금 요청 시 즉시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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