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협 교육의제 토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는 지난 18일 부산 영도놀이마루에서 제77회 총회를 열고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교육의제 토의 실시, 공무원 수당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요구키로 심의·의결했다.

이번 총회의 교육의제 토의 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 교육부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 협의회 손동빈 정책과장이 발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은 교육과정의 방향과 교육과정 분권화, 교육과정 설계 시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협의회는 전국 유초중고특 교사 1,500여명으로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가교육과정과 지역교육과정 개발 시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키 위해 노력키로 밝힌 바 있다.

이밖에 협의회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의 규정을 개정해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특수업무수당 지급대상을 공립학교 5급 일반직공무원까지 확대 및 수당 증액을 요구키로 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 총론에 평화, 세계시민성, 지속가능성 등의 포함 및 통합운영학교 학교급 간 교차 지도를 위한 초ㆍ중등교육법 개정을 요구키로 했다.

최교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보건교사, 돌봄인력 등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 것을 환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나머지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우선 접종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면서 “교육현장의 변화를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교육과정 분권화와 현장 중심 교육과정 거버넌스 체제 구축으로 교육자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자치 시대를 책임지는 시도교육청과 시도교육감들의 역할과 위상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차기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오는 5월 13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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