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화요일 '담판' 소리-해설공연
'목요다락' 양길순 명무동행 선봬

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 ‘담판‘, ’목요다락‘이 3월 매주 오전 11시, 오후 7시에 각각 펼쳐진다.

‘담판’은 왕기석 원장과 원기중 문학박사의 진행으로 명창들의 소리와 함께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판소리의 정확한 의미와 사설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수궁가를 주제로 인문학적 해설과 소리꾼들의 무대가 곁들인 공연이다.

24일은 진행자의 이야기로 단가(사철가), 고국산천~초동신세까지대목을 선보인다.

고 남해성 명창의 소리를 온전히 이어 받은 전은령 명창은 미산제 수궁가의 섬세한 감성표현과 사설 전달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 8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상,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수궁가 이수자이며, 현재 국립전통예술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고수는 정준호 명고가 함께한다.

‘담판’은 3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온라인공연 서비스도 운영한다.

25일 ‘목요다락’무대는 양길순의 명무동행이다.

전통춤의 외길 인생을 함께 걸어온 춤꾼들의 ‘동행’ 무대가 펼쳐진다.

양길순(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과 무용단 전수자들의 도살풀이춤을 시작으로 채상묵(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김근희(경기도무형문화재 제53호 경기검무 예능보유자), 박재희(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송재영(전북무형문화재 제 2호 심청가 전수조교)명인과 함께 명무들의 예술혼을 불태운다.

상설공연 ‘담판’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목요다락’은 오후 7시이며, 예약은 카카오톡채널과 전화(063-620-2329)로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며,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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