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실행계획보고회··· 신규사업
사전절차이행-논리보강 주력
공모-민자사업 유치-뉴딜펀드
활용··· 계획 개선 정합성 강화

전북도가 최근 발표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대한 올해 실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1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1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 보고회’에는 신규 사업의 논리 구체화와 국비 확보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특히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전북만의 차별화한 강점과 사업 타당성을 내세우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계속사업 예산 확보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책형 뉴딜펀드 대응과 향후 전북형 뉴딜 신규사업 추가발굴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실행할 계획으로는 신규사업 논리보강에 주력하는 한편, 오는 2022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선제 대응, 민자사업 유치 전략, 공모대응, 예비타당성 조사 준비 등을 위한 실행로드맵 수립을 강조했다.

전북형 뉴딜의 성공과 도민과의 투자성과 공유를 위해 뉴딜펀드를 적극 활용할 방안도 함께 고민했다.

전북도에서는 사전 운용사별 투자시점과 분야를 파악해 기업-운용사 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고회에서 실국별 도 선도기업 중점 접근, 뉴딜펀드 유치 가능 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실행계획을 통해 사업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개선·보완해 정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점도 공식화 했다.

지난 1월 전북도가 밝힌 전북형 뉴딜은 새만금 데이터센터 산업클러스터, 디지털 종자·식품산업 플랫폼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다.

도는 당시 ‘그린뉴딜 1번지, 생태문명 수도’를 비전으로 27개 중점과제 등을 담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디지털, 그린, 안전망에 중점을 두고 2025년까지 20조7천8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21만8천개 창출, 신재생에너지 50% 실현, 디지털산업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는 새만금 데이터센터 산업 클러스터, 데이터 댐 구축, 디지털 종자·식품산업 플랫폼 조성,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구축, 드론 기반 안전망 설치, 홀로그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전기차·그린모빌리티 산업 집중, 생태 백신·그린바이오 생산기반 구축, 농생명 바이오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안전망 강화를 위해 상생형 일자리 모델 구축, 뉴딜 인재 양성, 보건기관 스마트 인프라 구축, 스마트 돌봄, 초고속망·디지털 교육망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전북만의 강점과 사업 논리 등을 담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전북형 뉴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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