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치유센터 2개소
산림치유시설-옥외승강장
스카이워크 조성··· 무장애
연결 교통약자층 기회확대

고창군이 문수산 편백숲을 산림휴양과 치유공간으로 만드는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창군(문수산)과 장성군(축령산)에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고창군은 문수산 일원에 치유센터 2개소와 산림치유시설(숲속놀이터, 숲체험장, 치유정원, 치유의길(무장애데크), 숲문화마당), 주차장(45억원), 옥외승강장, 스카이워크 등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서부지방산림청은 문수산 편백숲 공간재창조사업을 발주했고, 고창군은 치유공간 시설완공에 앞서 주차장 실시설계 완료 후 주차장 조성사업을 발주해 추진 중이다.

또 고창군은 산림치유공간 대상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옥외승강장(40m)과 스카이워크(75m) 조성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 중이다.

이는 치유의 숲으로 무장애 연결 동선을 확보해 각종 치유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교통약자층까지 확대하게 된다.

이에 더해 관광객에게는 시가지 조망과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요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편백숲이 지닌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활용해 최고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석정온천 지구와 연계한 건강과 치유 관련 자원의 집적화로 고창군의 힐링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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