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선언 17주년 기념식
노 前대통령 미완의 꿈 완성
전북형뉴딜 등 적극 지원할 것

23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 부처장관, 시도지사들이 지역균형 뉴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염원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23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 부처장관, 시도지사들이 지역균형 뉴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의 날 지정 염원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정세균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국가 전략으로 한민국 모든 국토가 희망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23일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세종시, 노무현재단 등이 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은 2004년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 시대 개막 선언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관계부처 장·차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지난 2003년 지방분권 3대 특별법이 통과되던 당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이 터를 내리는구나’고 환호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아직 완전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갈 길이 멀지만, 전국 곳곳의 혁신도시를 방문할 때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실현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미완의 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균형발전 정책을 언급하고, 앞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창의적 지역균형뉴딜 △초광역 협력사업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지역 대학 등 네 가지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식에 이어 정세균 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17개 시·도지사 등은 ‘지역 균형 뉴딜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정부는 시·도, 시·군·구 주도 지역 균형 뉴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세균 총리는 “국가균형발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국가 전략”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국토가 희망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를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대신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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