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기센터 제품 시식회
미나리카스테라 등 소비자인기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23일 김승수시장과 함께 시장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화 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23일 김승수시장과 함께 시장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화 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쌀초콜릿과 비건쌀빵, 미나리카스테라 등 전주에서 생산된 대표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상품화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23일 전주시장실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화를 진행 중인 제품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전문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6차산업인증업체 등과 함께 추진해온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식품의 맛과 품질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상품화가 진행 중인 주요 제품은 △쌀발효 초콜릿 △비건쌀빵 △미나리카스테라 △복숭아복덩이떡 △쌀발효 미나리과자 △현미과자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들로, 색소나 첨가제 등이 들어가지 않는 순수 자연발효재료 등으로만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복숭아복덩이떡은 지난 3일 호주로 1500박스가 수출됐으며, 미나리빵과 미나리카스테라 등은 월 1000만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얻으며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에서 만든 딸기푸딩과 딸기잼 등은 서울 공공급식 등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초콜릿의 경우에는 인공감미료 등이 첨가되지 않은 우리나라 최초의 쌀 발효 초콜릿인 만큼 시는 명품 초콜릿으로 정착될 때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한옥마을에 판매점을 운영,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들에 대한 시식 및 홍보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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