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서노송예술촌 활성화 등 논의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25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에서 여성인권·예술·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회장, 전주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 및 사업 공유회’를 갖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25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에서 여성인권·예술·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회장, 전주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 및 사업 공유회’를 갖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위원장 조선희)는 25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에서 여성인권·예술·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회장, 전주시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기총회 및 사업 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성평등 공간으로 바꾸는 선미촌 2.0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별로 시행 중인 사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서노송예술촌 활성화 사업 △성평등전주 사업 △새활용센터 ‘다시봄’ 사업 △양성평등 활동 및 문화공간 조성 △탈성매매여성 자활지원 △‘착취에서 인권으로’ 선미촌 재구성을 위한 활동 △물왕멀 도시재생사업 △정원박람회 공동체 정원텃밭 조성 △선미촌 문화적도시재생 사업 △예술협업창작지원센터 조성 △뜻밖의 미술관 운영 △물결서사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전주시와 전주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노송천사마을 주민협의체 등의 사업들을 공유했다.

이어 서노송예술촌을 인권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조선희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선미촌 도시재생 사업 민관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7년이 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여성인권, 문화예술가, 주민 등 여러 주체가 함께 아픈 과거를 기억하며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공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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