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petit) 이야기
쁘띠(petit) 이야기
  • 전종성
  • 승인 2021.03.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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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티(petit)는 불어로 " 작은" " 어린" " 조금" 의 뜻을 가진 단어다.

성형수술과 달리 칼을 대지 않고 비침습적으로 간단하게 예뻐지게 만드는 성형을 ‘쁘띠 시술’이라고 부른다. 

쁘띠 시술은 간편하면서도 회복이 빨라 2000년대 초반부터 조금씩 알려지면서 바쁜 현대인들의 관심을 받았고, 현재 폭발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비용도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톡스’ 시술은 이제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만큼 대중화되어 쁘띠 시술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보톡스는 미국 회사인 앨러간의 상품명으로 제품 자체가 유명해지며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툴리늄 독소'를 미용 목적에 사용하는 시술을 통칭해 보톡스 시술이라 부르고 있다. 

보툴리늄 독소는 1982년 안면 근육 이상 치료에 FDA 승인을 받고, 계속적인 연구로 의료적 사용을 넘어 미용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몇 십 년도 되지 않은 물질이다. 

보톡스의 올바른 시술 보톡스 시술은 이마나 미간 근육 등에 사용해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펴지게 하거나, 턱의 교근이나 승모근 등의 근육을 축소시켜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것부터, 손발 및 겨드랑이 땀샘의 억제, 침샘 축소, 피부 노화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시술 후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속기간은 부위나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3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 시 다소 통증이 따르기는 하지만 큰 부작용의 위험성이 없어 의사나 환자 입장에서 부담 없는 시술이다. 

국내 회사의 보툴리눔 제제를 상용화하면서 시술비용도 많이 저렴해져서 가성비 높은 쁘띠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시술 부작용 부담이 적어지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 제품의 상용화로 시술 단가가 낮아지면서 보톡스 시술을 활용한 상당수 병의원들의 마케팅이 극성이다. 

보툴리늄의 기본단위를 쪼개어 가격을 매기거나, 시술비를 터무니없이 낮게 광고하면서 성형외과 피부과 유인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과하게 희석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받게 하는 경우가 있으며, 내원한 환자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필러 등 다른 시술을 유도하기도 한다. 

박리다매의 마케팅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희석된 보톡스 시술을 받거나 짧은 시간 안에 반복 시술하는 경우 보톡스 시술 효과가 떨어지거나 지속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은 가성비가 좋고 큰 부작용이 없는 시술로 알려지면서 요즘 항노화 개념으로 장기간 반복 시술받는 경우가 많다.

일회성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개념을 갖고 시술을 받는 게 중요한데, 보톡스 시술은 독소를 우리 몸에 넣는 것이기에 적은 용량을 자주 넣는 것이 아닌 정확한 용량을 보톡스 효과가 떨어지기 직전에 투여하는 것이 보툴리눔 독소의 내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또한 사람마다 효과가 떨어지는 기간이 달라서 환자 스스로가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며, 시술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거울을 보거나 만지면서 관련 근육의 수축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방법이다. 

특히 개인 근육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아닌,개인별 정확한 얼굴 근육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근육 크기나 버릇, 개인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변형을 주는 맞춤 시술을 하는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전종성 리우메이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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