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대산면 매산리 일원 매산지구가 ‘2021년 고창군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1년 하반기 경계확정을 목표로 국비 1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현지조사와 측량을 실시한다.

‘매산지구’는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산정리 일원으로 사거1·2·3·4 및 신방마을 주거지와 농경지 등으로, 그간 이곳은 토지의 실제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다른 곳이 많고, 지적불부합이 복합적으로 산재해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이 필요했다.

이에 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의 지구지정을 받기 위해 토지소유자 74%와 토지면적의 73%의 동의를 얻어 전라북도에 지구지정 신청을 했고 최근 승인을 받았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현실에 부합하는 지적경계가 확정되고, 좌표로 관리되는 디지털 지적이 구축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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