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식량작물 신품종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품종 판촉활동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9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올해 식량작물 신품종 소비자 만족도 평가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쌀, 고구마, 감자, 들깨 등 모두 4품목 9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관행 품종 대체 신품종을 재배했을 때 경제성을 분석하고 소비자, 농업인, 유통인 대상 식미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신품종 구입에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 가격도 조사한다.

또한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개최하는 2021년 우수 외식·급식전에 참가해 신품종 홍보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만족도 평가 결과는 가정용, 단체급식용,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신품종 소비시장을 설정하는 기초 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래품종 대체와 지역 특화 품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밑바탕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외래품종이나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는 관행 품종 대체 신품종을 원하는 농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권도하 과장은 “소비자와 산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품종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도 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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