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2%··· 서울 82%-대전81%
마이스터고-여성 유지취업률↑

지난해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유지취업률이 72.1%로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직업계 고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유지취업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81.7%), 대전(80.8%), 인천(79.6%), 경기(78.3%) 지역의 유지취업률은 평균보다 높은 반면, 전북(72.1%), 전남과 세종(73.2%), 경남(83.7%)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학교 유형에 따른 유지취업률을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82.1%, 특성화고 76.6%, 일반고 직업반 74.1% 순으로,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또 남성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74.8%, 여성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80.9%로 여성의 유지취업률이 6.1% 더 높았다.

유지취업률은 취업한 뒤 6개월 후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로 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육부는 직업계고 졸업자의 6개월 뒤 유지취업률뿐 아니라 12개월 뒤, 18개월 뒤 유지취업률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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