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산업 분야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실무지식 습득을 위한 ‘기술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청년농업인 약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전 신청자 외에도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관할 농업기술센터 4-H(사에이치) 및 농업인교육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우수사례 특강과 재무‧세무회계 등 농산업 창업기초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심화과정은 지식재산의 이해와 제품 차별화 및 사업화 성공전략,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성공정착을 위해 △청년농업인 종합기술지원 시스템 마련 △영농단계별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확대 △기술창업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기술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정보제공서비스를 올 하반기 중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의 성장단계를 4단계(예비기, 준비기, 정착기, 성장기)로 분류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창업유형 및 지역 특성과 부합하는 참신한 생각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사업’을 통해 매년 40명의 청년을 선정, 사업비와 교육·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반장은 “참신한 생각과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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