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단속카메라와 노란 신호등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한다.

시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완산·덕진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주정차·과속 무인단속카메라와 노란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점검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시설은 보강키로 했다.

특히 화물차들의 이동이 잦고 사고 우려가 높은 삼천동 용흥초등학교 부근에는 교통 인공지능시스템 등 신규 교통시설물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또 통학로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곳의 경우에는 설계 용역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순차적으로 통학로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 안전이 취약한 전라·진북·인후·금평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분기별로 추진해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꼼꼼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운전자 모두가 안전운전을 통해 보행자 보호 의무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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