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봄철을 맞아 관내 주요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목조문화재 11개소, 전통사찰 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과 완주군 문화관광과, 전기안전공사, 전북가스판매협회 등 유관기관 포함 총 7명의 전문 점검반이 합동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목조문화재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실태조사 ▲소방계획서, 자체점검 적합성, 화재 예방조치, 불 사용 설비 등의 안전관리 기준 적정 준수여부 조사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화재안전관리 지도 ▲기타 분야별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조사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과태료 등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조치할 방침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 화재는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방 점검과 안전체계 확립으로 소중한 문화재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