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장 등 2,553명 대상

전북도교육청이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수준 진단을 추진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정책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부패위험성 수준 진단을 실시해왔다.

올해 진단평가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총 2,5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외부 전문기관이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학관과 5급 사무관 이상 168명, 유초중고 학교(원)장 779명, 교(원)감 684명, 공·사립 행정실장 788명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퇴직한 교(원)장, 교(원)감 134명도 포함됐다.

평가항목은 조직환경, 업무환경, 청렴 수준 등이다.

조직환경 분야 진단항목은 조직개방성과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영향력 등이며, 업무환경 분야에서는 청탁위험성, 재량의 정도, 이해관계자 위험성 등이다.

청렴 분야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부당이득수수금지, 건정한 공직풍토 조성 등이 진단 항목이다.

청렴 수준의 경우 내부 및 외부 평가단이 진행한다.

외부평가단에는 전문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계약업체 등이 참여한다.

진단 결과는 본인과 교육감, 부교육감에게 제공되며 부패취약 요인 분석 및 자기관리 유도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공모교장 중임 심사 자료와 교장·교감·5급 이상 지방공무원의 경우 성과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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