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진료 위주의 공공보건의료에서 주민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병행으로 침체된 보건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건지소 활성화를 위해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홍보관 4개소를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건강체험홍보관은 주산·계화·변산·줄포보건지소에 설치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건강체험홍보관에서는 보건교육의 효과가 큰 유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5개의 건강테마(성장, 청결, 튼튼, 행복, 안전) 및 10개의 체험형 보건 교육 프로그램(손씻기 체험, 올바른 잇솔질법, 흡연 예방, 가상 음주 고글체험, 영양, 운동, 바른 자세, 심폐소생술 등)을 제공해 건강의 소중함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체험홍보관을 이용한 한 유치원 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으나 형광물질을 이용한 손씻기 체험은 원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경각심을 줬다”며 “가까운 보건기관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교사와 원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체험홍보관에 많은 어린이가 방문해 올바른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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