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요 행사장으로 사용해 오고 있는 내장산문화광장 배수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내장산문화광장은 휴식과 놀이공간이자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정읍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장소로 활용돼오고 있으나 우천 시에는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왔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목적운동장(24,950㎡)의 수로관 정비와 함께 토양과 유공관을 교체하고 잔디도 새로 심었다.

또 일반 잔디보다 두꺼운 롤잔디를 심어 내장산문화광장 내에 있는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의 텐트와 캠핑카 등으로 잔디가 밀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시는 배수 불량이 크게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내장산문화광장을 열린 시민광장이자 정읍 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다양화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내년까지 내장산문화광장 관광활성화 사업과 미르샘분수 등 용산호 주변 관광 개발사업을 마무리해 내장산 문화광장과 용산호 일원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의 생태·문화·체험형 관광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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