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서울시 강동구가 지난 9일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맺었다.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이정훈 구청장,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황주영 강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강동구와 적극적인 사전교류를 통해 이렇게 뜻 깊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며“어려운 시기에 맺어진 우정인 만큼 더욱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 가자”며 환영했다.

양 자치단체는 협약에 따라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 등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차원의 관광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에 앞서 강동구는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정읍시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강동구청장은“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인 정읍시와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강동구와 정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이어나가자”며 반겼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9월 양 기관장이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정체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자매결연이 성사됐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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