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읍 중앙로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중앙로 현대화사업은 고창공용터미널에서 고창군청 중앙로 구간에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5월 말까지 관망정비와 유량계실 등의 설치를 통해 상수도의 체계적·효율적 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물 공급을 유도한다.

군은 지난해 9월 흥덕면을 기점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군 전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착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2018년 1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비 415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상수관로 48㎞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27개소 구축 등 유수율 높이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역 유수율이 최초 61.4%에서 85%까지 높아지고, 녹물발생·이물질 유입을 방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창읍 중앙로 블록구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교통 혼잡 등 생활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사업의 효과와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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