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역 첫 모내기가 지난 9일 전미동 미나리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미동 화리마을 강철호 씨(50)는 올해 전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미나리 논 1980㎡에 모내기를 했다.

이번 모내기에 쓰인 벼 품종은 극조생종인 운두벼로, 아밀로오스 함량이 19.8%로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미나리 재배 면적은 90㏊ 정도로, 주로 미나리를 재배한 뒤에 조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다.

보통 4월 하순부터 모내기를 시작해 8월 하순에 수확, 추석 무렵에 햅쌀을 공급한다.

한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인공상토 116만ℓ와 순도 높은 보급종 종자 45톤을 공급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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