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은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곤충 소재의 동물사료 활용 촉진을 위한 기술 업무협력’을 13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 곤충 연구의 과학문화 대중화로 동물건강 개선 효과와 생물 종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공익증진 차원의 협력 연구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동물종의 사료로 곤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곤충자원 인식개선을 위한 공공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공원이 관리하고 있는 사막여우, 프레리도그 등 야생동물에게 기능성 곤충 사료를 제공해 야생동물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곤충 소재 동물사료를 멸종위기 야생동물에게 제공함으로써 곤충 소재 동물사료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곤충 소재 동물사료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소비가 촉진돼 곤충산업이 폭넓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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