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내일부터 수상자후보 공모
11월 슬로포럼-어워드 시상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인 전주시가 슬로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실현하고 전통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온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자를 찾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5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는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사례의 실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모범사례로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모주제는 ▲수소, 탄소, 재생에너지의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유기농업,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슬로시티 푸드 ▲생태관광 및 생태교통(걷는 길, 자전거길) 등이다.

응모자격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기 위한 활동 ▲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 주도 추진사업 및 캠페인 ▲삶의 질 개선과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 실현 활동 ▲자연 환경보호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펼쳐온 국내·외 기관·단체·개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단체·개인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A4 용지 20매 내외로 작성된 세부설명자료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외 신청자라면 서울 소재 사단법인 한국슬로시티본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과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 슬로어워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국내와 국외 각 2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시상식에서 5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되며, 사례발표도 진행하게 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는 슬로시티 운동이 지향하는 바를 실천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슬로시티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모범사례로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개인·기관·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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