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부평을)이 5.2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고창이 고향인 홍 의원은 4선 출신의 중진으로, 친문 핵심 인사로 꼽힌다.

홍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당권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4.7 재보선 패배를 깊게 성찰하고 수습하겠다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되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르겠다면서 과거처럼 싱크탱크 등 후보의 사조직이 아니라 당이 주요한 공약과 정책을 당론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2일 치러지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는 홍영표 의원 외에 송영길, 우원식 의원 등 3인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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